장동혁 "정부 사법 파괴·입법 독재에 민생 구멍 났다"
"이 대통령, 외교 참사 넘어 재앙 일어났는데 한마디 말 없어"
2025-09-29 09:56:56 2025-09-29 14:38:0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권이 사법 파괴와 입법 독재에 몰두하는 사이에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관광공사에서 현장 최고위회의를 열고 이재명정부를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29일 인천관광공사에서 현장 최고위회의를 열고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허술한 관리 행태가 국민 생활과 사이버 보안에 큰 위기를 초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화재 원인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가장 신속하게 복구하는 게 그다음"이라며 "정부는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이재명정부로 돌린 장 대표는 "휘청이는 경제 현장, 흔들리는 안보 현장 등 민생 최전선으로 빠르게 달려가서 국힘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에 이번 유엔총회 성과 보고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국제협력기구) 순방에서 돌아왔지만 정부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며 "외교 참사를 넘어 국민이 부끄러울 정도의 외교 재앙이 일어났지만 한마디 말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관세 협상을 마치고 왔을 때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 치켜세우고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협상이라 자랑했지만 결국 그 모든 게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145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가서 어떤 외교성과가 있었는지 반드시 국민 앞에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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