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전력수요에…동서발전, 설비운영 대책 점검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논의…근로자 안전사고 예방·현안 확인
2025-07-09 18:00:46 2025-07-09 18:00:46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을 위한 설비운영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을 위한 설비 운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최대전력수요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 8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97.1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회의는 전력공급 안정성과 발전설비의 무고장 운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경영진과 전사 설비 운영책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방안과 설비 운영 우수사례 공유, 무고장·무재해 달성을 위한 종합대책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습니다.
 
전날 열린 정부 전력수급 현장점검 회의 시 당부한 설비 안정운영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현안도 점검했습니다. 
 
동서발전은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경영진 현장안전경영활동을 통해 취약설비 및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전사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전력수요 폭증 등 돌발상황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또 발전사 간 정비예비품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제작사·정비협력사와 긴밀히 협업해 신속한 고장복구 체계를 가동합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올해 여름철은 역대 최고 전력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과 협력사가 최전선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며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전기설비 교체, 냉방설비 지원 등 방안을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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