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조4000억…전년비 77.8%↓
2023-10-11 09:37:01 2023-10-11 09:37:01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적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에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모바일 부문이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올해 들어 첫 조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1·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실적 개선 개선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직전 분기의 6700억원보다는 3배 이상으로(258.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습니다. 지난 2분기의 60조1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습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 적자를 냈을 것이란 게 업계 예상입니다. 반도체 적자 규모는 4조원대 중반 적자를 낸 1분기나 2분기보다 다소 줄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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