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연 기자] 서울시 중구가 '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를 개최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라는 지역적 의미를 살려, 용맹·지혜·교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중구는 다음 달 18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충무로역 인근에 자리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25 해피투개더 반려견 축제를 진행합니다. 이번 축제는 올해로 3회째입니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반려견들이 재능을 뽐내는 '충무견 선발대회' 예선전과 반려동물 에티켓·이순신 장군에 대한 상식을 묻는 '골든벨 퀴즈대회'를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펼쳐집니다. 충무견 선발대회 결선과 전문 시범단이 선보이는 '어질리티 공연'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댕스타그램 in 중구'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준비돼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즐거운 놀이마당이 시작됩니다. 반려견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멍량해전'과 반려견 달리기와 보호자 빨리 찾기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운동회'가 열립니다.
2025 중구 해피투개더 반려동물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현장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됩니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펫타로 △캐리커쳐 △행운의 룰렛 △프로필 사진 촬영 △반려견 위생 미용 △강아지 발도장 찍기 △터그 장난감 만들기 △풍선아트 등 흥미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반려견 건강 상담·행동 상담·입양 홍보 등 견주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충무견 선발대회 △반려견 운동회 △댕스타그램 in 중구는 중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의 반려인구는 약 3만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구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연 기자 lotu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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