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명인제약(317450)이 코스피 입성 첫날 '따블'(공모가 두 배)을 기록했습니다.
1일 오전 9시22분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03.10%(5만9800만원) 오른 11만78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주가는 장 초반 1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입니다.
명인제약은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으로, 잇몸 질환 치료 보조제 '이가탄'으로 이름을 알린 제약회사입니다. 명인제약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5000원~5만8000원) 최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587.0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7조3634억원을 모았습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개년 연속 30%를 웃돌았습니다.
명인제약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rnamide)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과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