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0.4% 대 "정권연장" 44.0%…중도층 10명 중 6명 "교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국힘 42.7% 대 민주 41.0% '접전'
2025-03-10 10:33:22 2025-03-10 13:48:24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씨가 탄핵돼 조기 대선이 이뤄질 경우, 야권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정권 교체를 바랐습니다.
 
10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3월5~7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대선 정국이 조기에 열린다면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4%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44.0%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습니다.
 
정권교체론은 지난주보다 4.7%포인트 하락했고, 정권연장론은 5.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론이 앞섰지만, 이번 주에 격차가 상당 폭 줄었습니다. 다만 중도층에선 60.4%가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기대했습니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택한 응답은 36.4%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2.7%, 민주당이 41.0%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2%포인트 하락해 1.7%포인트 차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외 조국혁신당은 3.9%, 개혁신당 1.7%, 진보당 1.1%, 기타 정당 1.5%를 기록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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