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층간소음 해결 위한 신규 특허 취득
2025-03-06 11:31:10 2025-03-06 11:31:10
바닥충격음 전달 메커니즘을 비교해 나타낸 도면. (자료=두산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두산건설은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층간 소음 해결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라는 이름의 특허 기술은 일반 모르타르를 점탄성 모르타르로 대체해 진동 전달률을 저감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음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두산건설 측 설명입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두산건설은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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