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상체제 가동…윤석열 석방에 '철야 농성' 이어간다
"매일 2차례 의원총회 개최, 광화문 집회 참석"
2025-03-09 14:56:01 2025-03-09 14:56:01
이재명(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구속과 검찰을 규탄하는 내용을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민주당이 9일 윤석열씨가 석방된 데 대한 대응으로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씨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의원총회, 광화문 장외 집회, 국회 철야 농성 등을 매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의원총회는 매일 두 차례 열고, 오후에는 윤씨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합니다. 이후 자정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규탄 발언을 이어가며 다음 날 오전까지 상임위 별로 조를 편성해 철야 농성을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7시 광화문 경복궁역 4번 출구 서십자각 앞 집회에 참석한다. 10시에 다시 (국회로) 돌아와 의원총회 후 12시까지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릴레이 농성은 (의원) 전원 참석"이라며 "지금 굉장히 비상한 상황이다. 비상한 상황에 있어 비상한 대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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