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매입주택 2917호 매입

SH 공사 전경. (사진=SH)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해 신축 약정 방식의 매입임대주택 2917호를 매입합니다. 

 

SH공사는 지난달 28일 매입 공고를 내고 신혼, 신혼Ⅱ(미리내집 연계형), 일반, 청년, 임대형 기숙사 5개 유형 총 2917호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총 매입 목표는 5350호 가운데 지난해 매입한 이월 물량 1206호와 사전 매입공고 물량 1000호를 제외한 것입니다. 227호는 공급 대상 등 세부 사항 미확정으로 추후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중 미리내집 연계형인 신혼Ⅱ 유형은 전체 목표 물량의 약 60% 달하는 1707호를 매입합니다. 신혼Ⅱ 유형은 서울시 주택 정책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 공공주택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미리내집’으로 공급합니다. 

 

올해 매입분부터는 매입주택 공급 활성화 및 매도자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도 도입합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 공고부터 약정 체결까지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또 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대금지급 비율을 50%(약정금), 30%(계약금), 20%(잔금)로 개선했습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심주택특약보증’ 상품을 이용해 총 사업비의 90%까지 1금융권에서 저리로 대출 가능토록 자금 지원 강화를 추진합니다. 

 

주택 매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로, 매입 기준 및 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 매입 공고문이나 오는 11일 개최 예정인 ‘매입주택 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