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관계사 등 16곳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커리어스' 접수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 운영
2025-03-09 21:45:51 2025-03-09 21:45:51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합니다.
 
삼성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일부터 관계사 16곳에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입니다.
 
지원자들은 10알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상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경영철학에 따라 70년간 제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2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해 더 많은 인재들에게 SW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인턴 실습 뒤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삼성 측은 각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직원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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