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해 여름 시장이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시간과 그 전 시간까지. 두 번에 걸쳐서 올 여름 국내 블록버스터 ‘빅4’에 대한 얘기를 해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실질적으로 막을 내린 올 여름 성수기 시즌 시장에 대한 결과론적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산이란 말까진 거창하고, 마무리 정도라고 하면 될 듯할 것 같습니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여름 성수기 흥행 시장을 노리고 개봉한 한국산 블록버스터는 총 4편이었습니다. ‘외계+인 1부’(CJ ENM), ‘한산: 용의 출현’(롯데엔터테인먼트), ‘비상선언’(쇼박스), ‘헌트’(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들 영화의 순 제작비는 총 합으로만 따지면 1140억에 달했습니다. 이들 4편의 손익분기점을 각각 더하면 총 관객 수 2420만이 극장으로 와야 1140억이 회수됐었습니다. 그럼 올해 여름 시장, 어떻게 됐느냐. 그에 대한 얘기를 지금부터 해 보겠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