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가마 27만원 돌파…1년 새 30% 올라
2025-10-04 16:42:57 2025-10-05 02:54:01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쌀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오르며 한 가마(80㎏)당 27만원을 넘어섰습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쌀 평균 소매가격은 20㎏당 6만8435원으로, 한 가마로 환산하면 27만3740원입니다. 지난달 22일 6만3991원에서 열흘 만에 4000원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2980원)보다 29.2%, 평년(5만4747원)보다 25% 높은 수준이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수확기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26만톤을 시장 격리 매입한 이후 산지 유통업체 재고가 줄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 햅쌀 출하가 본격화되면 산지와 소비자 가격 모두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같은 시기 정부·생산자·유통업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수확기 대응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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