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현장에서 주택 건설 로봇 5종 시연
2025-10-01 10:19:30 2025-10-01 13:56:00
자율주행 지게차 시연 모습. (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택 건설 로봇 시연 행사를 열고 건설 현장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합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주택 건설로봇 5종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시연된 로봇은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용 드론 △웨어러블 로봇으로 주택 건설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줄이고 물류 이동을 효율화 하는 등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쓰입니다.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현장에서 작업이 없는 야간에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함으로써 주간 작업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자율주행 지게차는 현장에 야적된 팔레트를 인식해 자재를 지하의 아파트 각 동 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합니다. 이후 자재 이동 로봇은 분배된 자재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탑승해 아파트 호실 내부까지 운반·하역합니다. 
 
해체 공사 먼지 저감용 살수 드론은 해체 공사 중 작업자 근접 없이 해체 구조물에 살수가 가능합니다. 특히 작업 위험도가 높은 고층부에도 살수가 가능해 안전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청소 로봇은 작업이 없는 야간에 스스로 분진을 제거합니다. 주차장 청소 로봇은 올해 초부터 이미 삼성물산 주택 현장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개선된 모델이 시연됐습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현어깨 근력 보조형 착용 로봇입니다. 건설 현장의 천장 도장 작업, 배관 작업, 석고보드 작업 등 장시간 상부 작업에 적합한 점이 특징입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택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번 로봇 시연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봇 기업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근로자 안전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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