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광역협의체 개최…17개 시·도 참여
실증도시 추진·산업 육성방안 등 논의
2025-10-01 06:28:01 2025-10-01 06:28:48
경주 APEC 운영차량. (사진=국토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광역 협의체'가 경주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와 '자율주행차 현장 토론회' 후속조치로, 그간 자율주행기업, 운수업계 등 각계각층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책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광역협의체에서는 국내 무인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규모 실증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규모 실증 시 지역 운수업계와의 상생 방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끊김 없는 자율주행 실증을 위한 규제해소방안, 실증용 차량 플랫폼 제공 등 기업 지원방안 등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실증도시 추진방안을 오는 12월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해외 자율주행차의 진출을 대비하기 위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산업 제도화와 육성방안도 논의합니다. 정부는 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포함한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이르면 연내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산업 발전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기술수용성 제고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일상 속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자율주행 기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계부처, 광역지자체와 함께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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