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50%대 초반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9월22~26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응답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해 52.0%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56.0%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44.1%로,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강도 높은 관세 압박과 선불 발언 등 한·미 관세 협상 난항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경제, 외교 이슈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9월25~26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선 민주당은 43.3%, 국민의힘은 38.3%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0.9%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0.3%포인트 빠졌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3.0%, 진보당 0.8%였습니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은 9.1%로 조사됐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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