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권영세·권성동과 회동…'관저 정치' 시동
신동욱 수석대변인, "김건희 동석 여부 확인해줄 수 없어"
2025-03-10 10:33:09 2025-03-10 13:44:5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대대표가 지난 9일 윤석열씨를 만났습니다. 윤씨는 두 지도부에게 고마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됐다"며 "어젯밤 8시 30분부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시간이 길지 않았고 건강 문제를 고려해서 30분 정도 차 한잔 하면서 건강 문제라든지, 대통령께서 수감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말씀이 있었고, 두 사람 중심으로 당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수감 소회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수감 생활을 해보면 여러 수감 소회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배석자는 따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동을 누가 먼저 요청했는지 묻자 "석방 첫날 통화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찾아뵙겠다고 했고, 오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씨의 동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 당에서 두 분이 가신 거라 저도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대대표가 지난 9일 윤석열씨를 만났다.(사진=뉴시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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