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2550선으로 밀려나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뉴욕 증시 급락 여파"
2025-03-07 09:28:12 2025-03-07 14:54:20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50대로 밀려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2일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적용된 캐나다·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했지만, 관세 변동성에 따른 장세에 지친 투자 심리로 인해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87포인트(1.00%) 내린 2550.2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0.88%) 하락한 2553.44로 출발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2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399억원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전장보다 3.82포인트(0.52%) 내린 731.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58억원, 개인이 80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77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급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4만2579.08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 내린 5738.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1% 급락한 1만8069.26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47.8원에 장을 열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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