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 제치고 '2036 올림픽' 유치 나설 국내 후보지 선정
서울올림픽 이후 48년만에 하계올림픽 개최 도전
2025-02-28 18:41:19 2025-02-28 18:41:19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특별시를 제치고 한국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전북도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고 최종 후보지로 뽑혔습니다. 서울시는 투표에서 11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전북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 48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각국 후보도시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전북도는 충청과 전남, 광주와 대구 등 지방도시들의 체육시설을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왼쪽)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 후보지에 전라북도가 선정된 후 김관영 전북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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