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탄핵’ 찬반 맞불집회…곳곳에서 물리적 충돌도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폭행 모습 포착되기도
2025-02-28 17:43:37 2025-02-28 17:43:37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3·1절을 앞두고 대학가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있어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습니다.
 
28일 오후 3시 즈음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윤석열씨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과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한국외대인’ 모임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사기탄핵 결사반대”,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국외대 정문 맞은편에선 폴리스라인을 사이에 두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며 탄핵 찬성 집회도 개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져 집회 참여 학생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극우 유튜버와 시민들도 가세해 갈등이 고조됐습니다. 현장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가 “극우세력 물어가라”고 외치는 학생과 시민을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탄핵 찬반 집회는 성균관대학교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정문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연설을 하면서 찬반 양측 간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이 격화됐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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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같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에도 학벌 존재합니다. 동아시아나 서유럽은 대학 역사가 오래되어, 세계사나 국사, 국제법.헌법.주권등을 종합하여 자격이 존중됨.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예수회의 가톨릭계 귀족대학 서강대는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이 뒤로 倭서울대.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학벌없지만, 미군정때 성균관 약탈하기 위한, 하위법과 대중언론.사설입시지때문에, 다른 대학들이 서울대 이기기 어려울것. 대중언론 과정으로 보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뒤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어떤 입장을 가졌어도,욕구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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