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지로 이송 시작
8월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항공편으로 7일 현지 도착
2022-07-05 10:00:00 2022-07-06 11:08:3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를 위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를 해외발사장으로 이송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한 다누리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이송된다. 
 
다누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장 이송을 위해 이송차량에 실렸다. (사진=과기정통부)
 
이후 항공으로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이송한 후 다시 육상으로 이동해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 도착한다. 다누리를 운반하는 특수 컨테이너는 신규 제작된 것으로 온도·습도·양압 유지 및 충격흡수가 가능하다. 
 
발사장 도착 후 다누리는 약 한 달 간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진행한다. 
 
다누리는 8월3일 오전 8시24분(현지시간 8월2일 19시24분)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로 발사된다. 
 
다누리 발사 후 전이 궤적 및 달 궤도 진입 과정. (사진=과기정통부)
 
발사 후에는 연말까지 약 4.5개월간 항행해 달 궤도에 안착한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를 돌면서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달 과학연구,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 이송 출고식에 참석한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달 궤도선 다누리의 제작 및 국내 점검은 완료됐다"며 "대한민국의 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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