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 21시부터 정상화…우편서비스 29일 재개 목표
우체국금융 28일 21시부터 온라인· ATM 거래 가능
우편서비스는 29일 서비스 재개 목표로 복구 진행
2025-09-28 22:17:33 2025-09-28 22:17:3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우체국 금융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다만 우편서비스는 아직 중단된 상황인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과기정통부는 28일 오후 9시부터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자원의 일부 시설 화재로 멈췄던 우체국 금융 서비스인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ATM 기기 사용, .보험청약과 보험금 청구 등 국민과 밀접한 서비스가 재개되며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정부24 등 주요 업무시스템이 중단된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우체국에 우체국금융 장애 발생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우체국금융 서비스 장애는 지난 26일 오후 국가자원 내부 시설의 화재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후 정부는 국가자원 시설의 네트워크 장비 점검을 진행했고, 우체국 서버 등 행정정보시스템 재가동을 위한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 또한 27일 밤부터 우체국 서비스의 정상 작동을 위한 시스템 점검을 시작해 28일 하루 동안 점검을 마친 끝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국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재가동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잠시 멈췄던 우체국금융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가동됩니다. 체크카드 사용과 온라인에서의 자금 이체, ATM 기기에서의 현금 입·출금, 보험청약과 보험금 청구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정상화 이후 고객의 피해 상황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다만 우편서비스는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 29일 오전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점검이 진행 중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중단 이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재난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장애 극복에 대처해왔습니다. 
 
그럼에도 과기정통부 소관 1·2등급 행정정보시스템 19개 중 대표 홈페이지, 업무포털 등 5개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대표 홈페이지의 경우 전용 장애 안내 페이지를 통해 방문자에게 SNS 대체 채널과 민원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타 행정 업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기 결재 활용, 상용 이메일 사용 등을 통해 내부 업무 수행 및 대민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 서버가 있는 국가자원의 시설 화재로 서비스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할 따름"이라며 "향후 우편과 금융서비스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스템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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