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PEC서 ‘퓨처 테크 포럼’ 주관…AI 청사진 제시
‘K테크 쇼케이스’서 AI DC 솔루션 제시
11월 ‘SK AI 서밋’ 개최…AI 소통 확대
2025-09-28 10:36:33 2025-09-28 10:36:33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SK그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가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략을 제시합니다.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SK가 구축한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확장 경험을 공유하며 AI 혁신의 청사진을 내놓는다는 구상입니다.
 
SK그룹 AI 생태계 핵심 제품인 SKC ‘유리기판(SKC)’과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4(HBM4)’. (사진=SK).
 
SK는 내달 28일 경북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퓨처 테크 포럼 AI’를 주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퓨처 테크 포럼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의 공식 부대 행사로, 국내외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퓨처 테크 포럼에서는 ‘국가 AI 생태계’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한국의 AI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기업과 학계의 AI 전문가들이 APEC 회원국의 AI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합니다. APEC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특별관에서는 ‘K테크 쇼케이스’가 열립니다. 한국 주요 기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의 AI 역량을 한데 모은 ‘AI 데이터센터 설루션’을 선보입니다. 반도체와 냉각, 운영·보안 등 AI 인프라 전 영역에서의 SK그룹 역량이 소개돼 SK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SK그룹은 오는 11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SK AI 서밋’을 개최합니다. ‘SK AI 서밋 2025’는 오는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SK그룹과 국내외 대표 AI 기업들이 연합해 국내 스타트업, 학계와 AI 생태계 최신 동향, 혁신기술을 공유하는 가교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SK그룹 관계자는 “APEC을 계기로 국가 AI 생태계 전략을 세계와 나누고, SK가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 전 영역에서 다져온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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