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49건이 신규 신청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청 금융서비스 종류는 전자금융·보안이 119건(79.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본시장과 여신 전문 분야가 각각 9건(각 6.0%)으로 뒤를 이었고, 대출 6건(4.0%), 은행 4건(2.7%), 데이터 및 외환거래 분야가 각각 1건(각 0.7%)으로 접수됐습니다. 신청 기업은 금융사가 96건(64.4%)으로 가장 많았고, △핀테크사 33건(22.1%), △빅테크사 15건(10.1%), △기타 5건(3.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위는 신청 접수 이후 법정 심사 기간 내(최대 120일)에 실무 검토를 거쳐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합니다. 이후 금융위 정례 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기업은 금융 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단계, 심사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심사 결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정을 받은 혁신금융사업자에게 연간 테스트 비용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합니다. 테스트 비용은 서비스를 원활하게 준비·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 혁신성, 사업 역량, 시범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3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정기 신청은 오는 8월 중 공고해 9월17일부터 9월30일까지(잠정) 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유영진 기자 ryuyoungjin153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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