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소위, '코인 논란' 김남국 징계안 부결
3대3 동수 나와…과반 미달
2023-08-30 14:21:10 2023-08-30 14:21:10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이 30일 부결됐습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1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김 의원 제명 징계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1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 3표, 부 3표 동수가 나왔다. 과반이 되지 않아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윤리자문위)는 지난달 20일 김 의원에게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했습니다.
 
이후 김 의원 건을 넘겨받은 윤리특위 1소위는 지난 22일 김 의원 징계 수위를 정하려고 했는데요. 회의 직전 김 의원은 갑작스럽게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민주당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서면서 표결 절차가 이날로 미뤄졌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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