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5G 수출 전부문 역대급 실적 전망-하나
2022-11-03 08:19:43 2022-11-03 08:19:4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증권이 3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3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연결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쏠리드는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며 781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인빌딩형 중계기(DAS) 매출액이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급증한 점과 글로벌 SI를 통한 오픈랜(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매출이 급증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런던 지하철 공사 매출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기대하지 않았던 국내 중계기 매출이 발생한 점도 실적 호전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꼽았다.
 
개발비 상각 이슈 역시 실적 개선의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과 동시에 상각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오픈랜 관련 개발비 상각이 올해 대부분 반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개발비 부담 완화로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5G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 신기할 뿐이며 적극 매수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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