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5G 장비주 동반 강세…설비투자 기대감
2021-11-24 09:26:14 2021-11-24 09:29:3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 만남을 앞두고 5G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관련 장비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쏠리드(050890)는 전일 대비 570원(8.47%) 오른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쏠리드는 5G 중계기 장비 제조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엠더블유(032500)(7.42%), 이노와이어리스(073490)(7.14%), RFHIC(218410)(7.06%), 다산네트웍스(039560)(5.97%) 등 5G 통신장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25일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와 관련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 자리를 통해 임 장관은 통신 3사 CEO에게 5G 투자 활성화 및 28GHz 대역에 대한 투자 장려를 나설 것으로 관측한다"며 "망 투자 쪽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통신장비 업종의 기회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과 버라이즌 CEO 간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 논의 사실이 알려진 점 역시 5G 장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에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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