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종합 GaN 반도체 회사의 가치-신한
2021-10-26 09:11:36 2021-10-26 09:11:36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RFHIC(218410)에 대해 내년 본업인 통신사업 매출의 가파른 회복세와 함께 전력반도체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매수의견과 기존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전력반도체 외에도 RF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GaN 반도체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GaN 반도체는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고 했다.
 
이어 “22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RFHIC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FHIC는 현재 국내에서 GaN 트랜지스터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RFHIC의 전력증폭기 기술은 무선통신장비의 사양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서 인공위성, 기상, 방위산업용 레이더 등 활용범위가 넓다.
 
현재 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의 33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동사에 대한 정상적인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의 상단이 50배 이상이다”며 “신사업 가시화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매수하기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지속으로 –1억원으로 신한 추정치(2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배경은 삼성전자의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 축소와 국내향 방산 매출의 4분기 이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72% 증가한 31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전망한다.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 축소는 4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확정적인 방산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 4분기 방산 매출은 163억원(3분기 116억원, 추정)으로 전망된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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