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하반기 본격 성장 기대…목표가 상향-대신증권
2021-07-13 09:09:56 2021-07-13 09:09:56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수익성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13%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인터로조의 2분기 매출액이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9.1% 상승한 54억원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한국 매출이 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상승할 것으로 봤으며, 유럽이 45% 증가한 55억원, 중국은 207% 상승한 32억원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중동은 각각 45억원, 20억원의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인터로조가 출시한 실리콘하이드로겔 원데이 컬러 렌즈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체 매출액 대비 실리콘하이드로겔 비중은 20% 중반으로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자체 브랜드 및 왕홍 콜라보 등의 병행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실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유럽의 대면 활동 회복에 따른 렌즈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고객사 수주 효과는 2021년 8월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인터로조가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터로조 매출액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8.5%, 67.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유럽 신규 대형 거래처 및 알콘향 아시아 뷰티 렌즈 수출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하반기부터 중장기적인 외형 및 수익성 동반 확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선제적인 시설 투자로 2020년 연말 제 3공장 완공하고 단계적인 라인 증설로 중장기 3000억원 캐파로 확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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