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놀이' 공무원 논란…대통령실 "엄정 조치"
"행안부·고용부·경찰 등 관계 부처 협의해 조사"
2025-11-23 18:01:40 2025-11-23 18:01:40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통해 환경미화원에게 갑질을 한 공무원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 부처가 협의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조사 및 수사를 신속히 착수해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 및 상급자의 관리·감독 실태 역시 철저히 감사하거나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앞서 양양군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계엄령 놀이를 통해 폭력을 행사, 특정 색깔 속옷 착용 지시 등 지속해 괴롭힘을 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보도 이후 양양군청은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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