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다음 노벨평화상, '대한민국 국민'이 받았으면"
"민주·평화·인권의 길, DJ서 이재명정부로 이어져"
2025-11-23 19:22:52 2025-11-23 19:22:52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다음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김대중 평화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며칠 전 이재명 대통령과 이런 말을 나눈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은 그 자체가 마라톤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상처를 입었고, 심지어 다리가 부러지는 아픔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그 길을 뛰어내서 민주주의, 평화, 인권의 길을 열었다"며 "그 마라톤은 오늘 이재명정부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평소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여러 차례 밝혀온 김 총리는 이날도 "저는 김대중 사람"이라며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웠고, 그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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