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안정적 원팀으로"…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민주당, 하나 됐을 때 가장 강해…내부 향한 공격·비난 중단해주길"
2025-06-21 13:03:43 2025-06-21 13:37:42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심포지엄 전시국회와 조봉암의 리더십'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박찬대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다시,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며 '원팀 민주당'을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하는 말"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원내대표는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해지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시,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당대표 후보 지지자들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원내대표는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권 구도는 지난 15일 정청래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전 원내대표와의 2파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의 새 당대표는 오는 8월2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잔여 임기 1년을 채우게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