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엔지아커넥트, 공공·국방 관제시스템 개발 시동
융복합 솔루션 공공조달 제품화 목표
"사각지대 없는 보안 관제 실현할 것"
2025-05-20 14:36:11 2025-05-20 15:22:2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인피닉이 무선통신 솔루션 기업 엔지아커넥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리적 통신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형태의 융복합 관제 시스템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할 예정입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오른쪽)와 김유석 엔지아커넥트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피닉)
 
양사는 비전 AI 스마트 관제 기술과 TVWS(TV White Space, TV 유휴 주파수 대역)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인피닉은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전술차량·이동형 관제 AI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맞는 모듈형 AI 관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엔지아커넥트는 장거리·저지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TVWS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산악지대·농어촌·군사 작전 지역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예정인데요. 
 
양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국방 분야에 특화된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연내 해당 융복합 솔루션을 공공 조달 제품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관제 기술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 사각지대 없는 스마트한 보안 관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유석 엔지아커넥트 대표는 "통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화이트 스페이스 기술과 AI의 만남은, 단순한 기술 융합을 넘어 관제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