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2% 1위…김문수 35.6%·이준석 8.7%
양자 대결시, 이재명 54.3%·김문수 40.4%…이재명 51.4%·이준석 30.0%
2025-05-19 10:59:29 2025-05-19 14:02:07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6·3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50.2%로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에 이어 50%를 넘겼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7%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19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5월14~16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무선 ARS 방식) 이재명 후보가 지난 주에 이어 50%를 넘겼는데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의 후보 1.1%, 없음 3.1%, 잘 모름 1.3%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선 후보 지지도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했고, 김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3%, 김 후보가 40.4%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7.6%, 진보층에서 86.9%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5.2%, 보수층에서 70.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각각 51.4%, 30.0%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4.8%, 진보층에서 84.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94.3%, 보수층에서 43.8%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53.5%, 31.8%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을 묻는 질문에는 '야권의 정권 교체'에 55.6%, '범여권의 정권 연장'에 39.5%로 조사됐습니다. 권역별로 정권 교체론은 호남권(정권 교체 79.6%·정권 연장 16%), 경기·인천(54.4%·41.4%), 서울(54.3%·38.2%), 부산·울산·경남(52.3%·42.4%), 충청권(52.1%·42.4%)에서 우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는 민주당이 46.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34.2%), 개혁신당(5.9%), 조국혁신당(2.8%), 진보당(0.9%)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7.6%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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