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코미봇'이 현업 적용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10년 이상 근무한 고숙련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사내 홈페이지 코미봇 접속 배너 이미지. (사진=중부발전)
코미봇은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규정과 법률 등에 대한 질의·답변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는 발전소 설비의 정비 이력을 검색하고, 고장·정지에 등에 대한 유사 사례를 찾는 등 해결 방안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미봇은 발전소의 24시간 운전 데이터를 분석·예측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로 사무 업무 자동화까지 역할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중부발전은 코미봇을 통해 발전소 운영의 예측 가능성, 안정성, 경제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코미봇이 설비 이상 감지, 사고 예방, 최적의 발전소 운영 방안 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해 미래 에너지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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