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선사 대상, '항만국 통제' 맞춤형 설명회 연다"
"외국 항만에서의 출항 정지 예방 목적"
2025-03-13 16:01:09 2025-03-13 16:09:24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수산부는 14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 대상으로 외국항 항만국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항만국 통제는 국제기준 미달 선박 퇴출, 해양 오염 예방 등을 위해 항만국에서 선박의 구조·안전장비·통신장비·각종 안전증서, 선원의 자격증명서 및 교육증서 등 선박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9개 항만국 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이 출항 정지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국적선사 안전관리자 및 선박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 대상으로 외국항 항만국 통제(PSC)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설명회에서는 PSC 점검 주안점·주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 사전질의 답변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평소 항만국 통제 수검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모아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창용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행사 종료 후에는 설명회 자료를 항만국 통제 소통방 등을 통해 공개, 참석하지 못한 국적선사 관계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선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 항만에서의 출항 정지 상황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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