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정책 실현"…북극항로 지원단 새롭게 짠 한국선급
북극항로 지원단, 4개 분야 실무 전문가 전담 조직
"새 정부 추진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 등에 지원"
"쇄빙선 설계·건조기술 개발 기술 등 선도"
2025-07-10 17:11:47 2025-07-10 17:37:5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선급(KR)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실현과 부산항의 글로벌 극지 운항 허브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북극항로 지원단'을 신규 구성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북극항로 지원단은 정책, 제도, 기술, 연구개발 등 4개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조직입니다. 북극항로와 관련한 정부 정책 개발 지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관련 기술 개발 및 국제 규범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R 측은 "새 정부가 추진 중인 부산항 북극항로 거점화 및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 등에 맞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며 "극지 운항 선박에 대한 규칙 제정 및 인증 서비스 개발, 쇄빙선 설계·건조 기술 개발 등 기술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선급(KR)은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실현과 부산항의 글로벌 극지 운항 허브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북극항로 지원단'을 신규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선급)
 
이어 "KR이 보유한 선박 검사 및 인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지 운항 선박 분야의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 해양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북극항로 지원단 단장을 맡은 윤성호 KR 부사장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발 정책과 보조를 맞추고 조선·해운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극지 운항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