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부산대 해양미세플라스틱 공동연구 추진
해양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수산생물 영향 분석
수과원·부산대 업무협약 이후 첫 연구
2025-02-21 15:11:11 2025-02-21 15:11:11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사진=국립수산과학원)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기자]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부산대학교 G-램프사업단과 해양미세플라스틱의 수산생물 영향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9월 수과원과 부산대가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분야 등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연구입니다. 연안어장에서 해양미세플라스틱이 양식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응집·흡착 소재를 활용해 양식장 내 해양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자 추진됩니다. 
 
수과원은 수산현장에서 해양미세플라스틱 현황 조사, 넙치 등 바닷물고기 확보 및 실험실 사육 기술 지원, 미세플라스틱 표본 제공 등을 담당합니다. 
 
부산대 연구진은 해양미세플라스틱의 생리적 영향 분석, 흡착 소재 기반 3D 구조체를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 연구 등을 수행합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수과원이 가지고 있는 해양수산연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상호 협력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수산물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1㎛ ~ 5mm 이하의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입니다. 의도적으로 생산되거나 플라스틱 쓰레기의 풍화로 만들어지며 수산물 생산환경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은 인턴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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