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조립 장난감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레고 그룹은 앞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다음 달 1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기업과의 이번 협업은 BTS가 솔로로 나선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BTS 미국 팬 2명이 디자인을 출품한 뒤 약 한 달 만에 세계 팬들로부터 1만 표가 넘는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레고 신제품이 BTS의 브랜드 영향력을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완전체 그룹으로서 BTS를 홍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고의 이번 BTS 브랜드 라이선싱 계약이 하이브에 성과를 가져다줄지도 테스트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BTS 레고 세트는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99.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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