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촌블루스, 서울 앙코르 공연
2023-02-17 17:43:45 2023-02-17 17:43: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토종 블루스를 정립시킨 거장 반열의 밴드 '신촌블루스'가 앙코르 무대로 팬들과 만납니다.
 
신촌블루스 측은 오는 19일 홍대 ‘스페이스브릭’ 공연장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1986년 신촌블루스는 신촌 라이브클럽 레드 제플린에서 엄인호, 이정선(기타), 김현식, 한영애, 정서용(보컬)이 모여 결성했습니다. 세 사람을 제외하고도 김동환, 김형철, 박인수,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주옥 같은 객원 보컬들이 거쳐간 밴드. 명실상부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대중음악사와 국내 블루스 역사에 발자취를 새겨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엄인호를 주축으로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여기에 다섯 명의 연주자와 색소폰 등의 객원 연주자까지 더하면 10인조에 가까운 편성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그대 없는 거리’, ‘아쉬움’, ‘건널 수 없는 강’ 같은 명곡들이 유성우처럼 쏟아질 예정. 엄인호는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콘서트는 실황 앨범을 위한 녹음도 병행되는 자리"라며 "음악 녹음에 집중하다보니 조금 더 잘 부르려고 노력한다. 관객들과 교감을 위해 건강 관리도 힘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신촌블루스는 당분간 라이브콘서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번 서울 앙코르가 끝나면 전국투어 공연도 계획 중입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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