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류의 휴머니티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전 세계인과 이제 같은 꿈을 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023년 1월1일 SM엔터테인먼트 '지속 가능 경영 포럼' 중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최근 지속가능 발전 등 기업의 ESG 본격화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방문에 이어 세계 최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생산시설까지 연달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현장에서 이 프로듀서는 세계 여러 기업들의 부스를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기술과 관련해선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추진해 나가야할 세상의 다음 단계라고 짚었습니다. SK그룹 통합 전시관에서 ‘넷 제로’ 관련 친환경 신기술 및 제품을 경청하고 올해 중동을 비롯 세계에서 전개될 SM의 ‘나무 심기 K팝 페스티벌’ 등 지속가능 무브먼트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1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의 조비 에비에이션을 방문해 기체의 탄소 소비 절감 등의 문제에 공감했습니다. 평소 이수만 프로듀서는 자율주행과 드론 등 미래 모빌리티를 엔터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 프로듀서의 이 같은 행보는 올해를 ESG 원년으로 삼겠다는 SM엔터테인먼트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최재천, 샘 리처드 등 국내외 석학들을 초빙해 생태학에 관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SM 소속 가수들도 지속가능 메시지를 내는 캠페인 송 ‘The Cure’(더 큐어)를 발표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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