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애플뮤직(Apple Music)이 선정한 '올해를 빛낼 50곡'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플뮤직은 해마다 음악 검색 앱 샤잠의 데이터를 분석해 한 해 큰 성장이 예상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50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 리스트에서 케플러는 데뷔곡 '와 다 다(WA DA DA)'의 큰 성장세를 토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팝 그룹 가운데 유일합니다.
'와 다 다'는 빅룸 하우스 장르로, 케플러가 작년 1월 발표한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수록곡입니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가 데뷔 3개월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지 누적 재생 횟수 1억 회를 넘기며 '플래티넘' 인증(2022년 10월 기준)도 받았습니다.
K팝의 세계적인 붐을 타고 가요계에서는 신인 걸그룹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데뷔한 그룹들은 즉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기존과는 다른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케플러는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과 함께 4세대 걸그룹 주자로 이 열풍 중심에 있습니다.
지난해 데뷔 즉시 틱톡 등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례적으로 미국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의 주목도 끌어냈습니다.
올해 이 차트에선 미국의 힙합 가수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아르메니아의 싱어송라이터 로사 린(Rosa Linn), 미국의 래퍼 찰리온어프라이데이(charlieonafriday), 푸에르토 리코의 트랩 아티스트 영 미코(Young Miko),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벤슨 분(Benson Boone)이 톱5로 선정됐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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