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검정 토끼 해' 뉴진스 신드롬, 영상 해석은 갑론을박
2023-01-05 23:13:46 2023-01-05 23:13:4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신드롬이 계묘년 새해 첫 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데뷔 음반 '뉴 진스(New Jeans)'와 선공개 곡 '디토(Ditto)'를 흥행시킨 데 이어 최근 발매한 첫 싱글 음반 'OMG'까지 연타석 홈런입니다.
 
‘OMG’는 발매 첫날에만 48만 장 넘게 팔려,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이던 자신들의 전작 기록을 뛰어 넘었습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도 강세입니다.
 
영국식 개러지 비트 위로 멜로딕 랩과 보컬을 빚어낸 작품입니다. 스웨덴 작곡가 일바 딤버그 등 외국 작곡진이 주도했습니다.
 
뉴진스 신드롬 이면에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에 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와이 슌지 영화처럼 상실과 아련의 정서를 90년대 후반 몽글몽글한 색감 영상으로 재현하는 식입니다.
 
이번 신작에서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음반 재킷 사진을 검정 토끼로 꾸민 점이 이색적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정신병동으로 추정되는 공간을 배경으로 상담을 받는 환자로 변신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의 마지막 장면 연출과 관련한 갑론을박도 있습니다. 아이돌 작품과 악플러 겨냥의 문제에 대한 장면을 그리는데, 이러한 서사 구조에 대해 소속사나 감독의 의도가 지나치게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