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하이브, 3분기 기준 역대 매출 최대치
세븐틴 공연·뉴진스 돌풍·간접 참여형 매출 실적 견인
2022-11-04 17:06:27 2022-11-04 17:06:2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3분기 기준 역대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 하이브 매출액은 44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6% 늘었습니다. 공연 매출과 굿즈 판매, 게임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매출 비중은 60~65%, 다른 아티스트 비중은 35%~40%를 차지합니다. 세븐틴의 월드투어와 밀리어셀러 음반, 신예 뉴진스의 돌풍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이브는 분석했습니다. 게임이나 MD(굿즈 상품)·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을 아우른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도 특히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949억원으로 9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작년 대비 7.6% 감소했습니다. 올해 연말 데뷔를 앞둔 일본 현지 그룹 '앤팀' 등 신인 데뷔 등에 따른 비용 선반영으로 매출총이익(매출-매출원가)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하이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콘서트가 크기를 보수적으로 계획하면서 수익이 제한적이었던 영향도 큰 것으로 봤습니다.
 
하이브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다양한 기능의 구독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게임 라인업 확대,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서비스 등도 차차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국내외 기업에 대한 인수 합병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2025년을 멤버들과 함께 희망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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