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부, 코로나19 백신 지원 10만 달러
2021-06-07 10:41:18 2021-06-07 10:41: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피겨퀸김연아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원을 위해 기부를 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7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기금 10만 달러(한화 약 1 1천만 원)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 기금은 개도국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지원하고 싶다는 김연아 친선대사의 뜻에 따라 코백스 퍼실리티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전액 지원될 계획이다.
 
김연아 친선대사는 유니세프의 국제친선대사로 2010년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우승 상금, 개인 기부 및 팬 클럽의 동참 기부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 뿐 아니라 스포츠에서의 아동권리, 장애아동 권리 증진 등 다양한 아동권리옹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보여 왔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이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고액후원자 모임아너스클럽회원이기도 한 김연아는전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스템 마비로 인해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이용도 어렵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종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지난 해 국내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기금을 보내주신 데 이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기금을 보내주셨다지난 13년 동안 유니세프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신 김연아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 어린이를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 기부.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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