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BIO Japan) 2025'와 13일 스웨덴 고텐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북유럽 생명과학의 날(Nordic Life Science Days, NLS Days)'에 중기부 지원을 받은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참가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바이오 재팬은 34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2000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이 이뤄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입니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관 'K-Startup@BIO'를 운영합니다.
또한 올해는 DCI 파트너스, 오츠카제약, 베링거인겔하임 등 일본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제약사가 참여하는 IR 행사와 콘퍼런스도 행사 2일 차와 3일 차에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NLS Days는 매년 메디콘 밸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북유럽 최대의 생명공학 파트너링 행사로 1500명 이상이 참석합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습니다.
중기부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 내 첨단재생의료 상용화를 지원하는 CCRM 노르딕(CCRM Nordic)과 공동으로 국내 벤처 10개사를 선발해 참가를 지원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스웨덴 바이오혁신 생태계 방문을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 CCRM 노르딕과 함께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등 지원이 확대되면 성과 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등으로 협력 채널을 다각화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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