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감계층 환경보건 증진 위한 협력 포럼' 개최
2025-09-23 15:50:37 2025-09-23 17:01:0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인천광역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민감계층의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민·관·학 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23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민감계층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접근’을 주제로 환경보건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대전·울산·전북·제주 지역환경보건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환경보건 전문가, 관계 공무원, 교육청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환경부가 추진 중인 정책 방향과 함께, 어린이와 노약자 등 민감계층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이어 각 지역 환경보건센터가 진행한 교육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날 소개된 인천시의 ‘환경보건 동행학교’는 민·관·교육기관이 협업해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확산이 가능한 인천형 환경보건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사진=인천시)
 
종합 토론에서는 최원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어린이 환경보건 교육 강화를 위한 다부처 협력 △교육 주제 및 대상의 다양화 방안 △지역사회 참여 확대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습니다. 토론자들은 특히 어린이 등 민감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교육 현장부터 사회적 책임이 구체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중앙정부, 교육계, 환경보건센터, 시민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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