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보에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2025-06-20 11:36:27 2025-06-20 15:18:58
[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12·3 계엄 사건을 수사할 내란 특검의 특검보 6명이 임명됐습니다. 김형수·박억수·박지영·박태호·이윤제·장우성 변호사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20일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의 특검보가 확정됐다"며 "향후 공보 업무를 담당할 특검보로 박지영 변호사를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특검팀 수장인 조은석 특검이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에 대한 임명 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보낸 지 사흘 만입니다. 특검을 보조하는 특검보는 특검팀의 수사 실무를 지휘하게 됩니다. 
 
조은석 특검보가 2023년 10월 감사원 감사위원 시절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우성 특검보는 6명의 특검보 중 유일한 경찰 출신입니다. 장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는 사법고시 합격 후 경찰에 몸담아 약 15년간 일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형사과장과 서울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이윤제 특검보(연수원 29기)는 명지대 교수(법학)로 검찰에서 일하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엔 유고전범재판소 재판연구관을 지냈습니다. 
 
김형수 특검보는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지냈고, 이후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박억수 특검보는 광주고검 차장검사 직무대행과 대검 인권정책관을 역임하고,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대전지검과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박태호 특검보는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등을 지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해왔습니다. 
 
특검보 임명으로 내란 특검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 만인 1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