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검, 김용현 전 장관 '증거인멸교사 혐의' 추가 기소
2025-06-19 09:14:41 2025-06-19 14:20:34
[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19일 조 특검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은 특별검사 임용 후 경찰, 검찰과 협력해 필요한 준비를 마친 후 기록을 인계받아 18일 수사를 개시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날 밤 김용현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특검은 "향후 법원에 신속한 (사건)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은 연장됩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27일 구속됐으며, 이달 26일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은 최근 출석·출국 제한, 증거인멸 금지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1억원 등 조건을 달고 김 전 장관의 보석을 허가했지만 김 전 장관은 서약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 yea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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