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무버 이끌 과학 R&D"…지식재산특보단, 이재명에 정책제언 전달

R&D 체계 개편·국가 지식재산 전략 체계화 등 담겨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회특보단 산하 지식재산특보단이 과학기술인 중심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개편 등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했습니다.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회특보단 산하 지식재산특보단이 28일 정책 제안서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했다. (사진=민주당 지식재산특보단)

 

 

특보단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과학기술·지식재산 분야 정책제언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이한주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이 참석해 정책 제언을 전달받았습니다. 

 

오영식 총괄선대위 특보단장은 "다가올 새 정부가 과학기술과 지식재산 중심의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하는 자리"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지식재산특보단을 구성해 지식 기반 경제로의 전환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준비 과정들은 단순한 공약을 넘어 진심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며 "지식재산특보단에서 전달하는 정책은 향후 대한민국이 퍼스트무버(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보단은 과학기술 혁신 정책으로 △연구자 처우 개선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 △연구기관 자율성 보장 △창의 중심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지식재산 정책으로는 △지식재산비서관 신설 등 컨트롤타워 구축 △특허심사 패스트트랙 도입 △지식재산 사법제도 개선 등을 담았습니다. 

 

이 밖에 △R&D 체계 개편 △국가 지식재산 전략 체계화 △스타트업 보호 강화 △AI·데이터 기반 제도 혁신 △지재권 소송제도 개편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전달했습니다. 

 

정책을 전달받은 이 본부장은 "과학기술계와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고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 정부의 국가 혁신 전략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