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알파 회장, 동탑산업훈장 수훈
문구 유통업계서 처음…반세기 장인정신·산업발전 기여 인정
2025-05-28 10:21:18 2025-05-28 14:39:4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국내 문구산업을 이끌어온 알파의 창립자인 이동재 알파 회장이 문구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이번 수훈은 반세기에 걸친 창의적 경영과 국내 문구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공로가 인정돼 이뤄졌습니다. 
 
지난 23일 이동재 알파 회장(오른쪽)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알파)
 
산업훈장은 산업 전반에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으로, 문구업계 인사로는 이 회장이 최초 수상자입니다. 이 회장은 수훈 소감에서 "문구는 작지만 위대한 산업"이라며 "이 영광은 함께 걸어온 문구인 가족 그리고 알파 가족 모두의 것이다. 앞으로도 문구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세계 속의 한국 문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71년 창립 이래, 이 회장은 '문구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다'라는 철학 아래 알파를 단순한 문구 회사가 아닌 생활 속 창의력과 감성을 전달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왔습니다. 당시는 국내 문구 시장이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던 시기로,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열세였던 국산 문구를 개선하고자 제조 기반부터 유통망까지 과감한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알파는 문구 종합 쇼핑 시스템을 만들고 전국 유통 네트워크, 직영매장 및 가맹점 체계, 문구 전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에는 경기도 안성에 최신 스마트 물류센터를 열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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